[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15일 1% 이상 상승 출발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확산 우려가 완화되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49포인트(1.34%) 상승한 2380.46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6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40억원, 6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모두 오름세다. 기아가 3%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포스코케미칼, LG전자, 포스코홀딩스, 네이버, 신한지주 등도 2% 이상 상승 중이다.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철강금속, 건설업,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이 강하게 오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7.71포인트(2.34%) 오른 755.7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9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160억원, 기관이 4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거래 중인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CJ ENM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가 7% 급등하고 있고 성일하이텍, 케어젠,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HLB, 알테오젠 등도 오름세다.
금융이 5% 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전자, 신성장기업, 소프트웨어, IT부품, 건설, 기타제조 등도 3% 안팎으로 강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락 중인 업종은 없다.
간밤의 미국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1.05% 상승한 3만2154.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68% 오른 3920.5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4% 상승한 1만1428.1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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