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에스엠이 카카오의 공개매수가인 15만원선 아래로 무너졌다.
10일 오전 9시 38분 기준 에스엠은 전일 대비 5천400원(3.49%) 하락한 14만9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스엠은 전일 종가보다 1.87% 하락한 15만2천원에 개장한 뒤 낙폭이 확대되며 결국 15만원선을 지키지 못하고 14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부터 SM 지분 최대 35%를 주당 15만원에 사들이는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에스엠 주가는 15만원을 상회하며 카카오의 공개매수에도 차질이 생겼다.
그러나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폭락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하락하면서 에스엠 주가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카카오·SM 현 경영진과 하이브 간 양측의 '표 대결'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시장은 하이브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대항 공개매수를 비롯한 반격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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