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넷마블이 권영식, 도기욱 각자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등 이사회 개편에 나선다.
넷마블은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영식, 도기욱 각자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한다고 공시했다.
기존 넷마블 사내이사는 이번에 재선임된 방준혁 이사회 의장이 유일했다. 이번에 집행임원제도를 폐지하면서 권영식, 도기욱 대표는 이사회 전면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앞서 넷마블은 집행임원제도를 통해 의사결정과 감독 기능을 하는 이사회와 별개로 업무집행을 담당하는 임원을 독립적으로 구성해왔다. 대표는 이사회가 결정한 사항을 집행하는 역할만 해왔다.
넷마블 관계자는 집행임원제도 폐지와 관련해 "게임업의 특성을 고려해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이사회 역할을 확대하고자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선임으로는 사내이사인 방 의장과, 피아오얀리 텐센트게임즈 부사장인 기타비상무이사 건이 논의된다. 피아오얀리 부사장은 2014년 8월부터 넷마블 기타비상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이동헌 고려대 세종캠퍼스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교수, 황득수 씨제이이엔엠 엔터테인먼트부문 경영지원실장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주총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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