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맞아 일본 측의 욱일기 응원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본 응원단이 욱일기 응원을 펼친다면 즉각 WBC 측에 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 WBC 홈페이지에는 욱일기 응원 사진이 게재되고, 2019년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열린 한일전에는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욱일기 사용에 대한 세계적인 논란리로 만들어,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측에 욱일기 응원의 문제점을 지적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응원을 제지할 수 있었다"며 "WBC 현장이나 TV 중계에서 욱일기 응원이 보이면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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