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조직문화 구축 LG전자…'BPW 골드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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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기간 1→2년 확대·육아기 근무시간 단축…여성인재 영입에도 '적극'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기반으로 양성평등 기업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코리아)으로부터 제28회 'BPW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은 지난 1993년부터 여성의 지위 향상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거나 양성평등에 기여한 개인, 기업을 선정해 BPW 골드 어워드를 시상한다.

LG전자의 이번 수상은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 구축 ▲여성인재 발굴·육성 ▲외부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소통하는 조직문화 측면에서의 좋은 평가 등에 따른 것이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BPW 골드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BPW 골드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는 구성원들에게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존 1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2년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또 육아기 근무시간 단축을 지원하는 등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여성인재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여자대학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채용설명회 'LG 데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주관 채용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다.

또 임원, 연구·전문위원급에 여성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조직별 인재위원회를 통해 여성 리더·전문가들을 육성하고 있다. 여성 핵심인재 및 조직책임자 선발, 코칭 및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확대해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양성평등을 추구하고 있다.

LG전자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글로벌 다양성 정책을 공표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등급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 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

이삼수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 부사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각자의 잠재력과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 지원과 포용적인 조직 문화 구축으로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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