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넥슨 일본법인 등기이사 후보로 선임돼 주목된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일본법인(대표 오웬 마호니)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를 신규 이사진 후보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이 대표는 오는 3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넥슨 일본법인 이사진에 공식 합류하게 된다.
넥슨 일본법인은 넥슨코리아의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로, 현재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를 비롯해 패트릭 쉐더룬드 엠바크스튜디오 대표, 우에무라 시로 최고재무책임자(CFO) 3인이 등기이사로 활동 중이다. 향후 이정헌 대표는 이들과 함께 넥슨 그룹의 전반적 의사 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2003년 넥슨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18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까지 오른 이정헌 대표는 다양한 히트작을 내며 넥슨코리아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헌 대표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넥슨은 지난해 연간 매출 3조3천946억원, 영업이익 9천952억원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정헌 대표의 넥슨 일본법인 이사진 합류는 이러한 성과가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넥슨코리아의 최대 성과를 경신하고 있는 이정헌 대표의 넥슨 이사진 합류로 넥슨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와 최상의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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