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O 퓨처스리그 4월 4일 '플레이볼' 승부치기 정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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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3 KBO 퓨처스(2군)리그 개막일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가 오는 4월 4일 개막한다고 16일 밝혔다.

퓨처스리그 개막전은 4일 4일 오후 1시부터 고양 히어로즈(키움 히이로즈 퓨처스팀)-LG(경기도 이천구장) SSG 랜더스-한화 이글스(서산구장) KT 위즈-상무(국군체육부대, 문경구장)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경산구장)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마산구장) 등 5개 구장에서 열린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는 지난해(2022년)과 같이 북부리그(한화, LG, 고양, SSG, 두산)와 남부리그(상무, NC, 삼성, 롯데, KT, KIA)로 나누어 진행된다. 상무를 제외한 양 리그 경기수는 팀간 18차전(홈, 원정 9경기)으로 편성됐다.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퓨처스리그 북부리그-남부리그 경기에서 남부리그가 3-2로 승리를 거뒀다. MVP를 차지한 남부 나승엽(상무)이 허구연 KBO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퓨처스리그 북부리그-남부리그 경기에서 남부리그가 3-2로 승리를 거뒀다. MVP를 차지한 남부 나승엽(상무)이 허구연 KBO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남부리그에 속한 상무는 북부리그에 속한 팀과의 경기수가 적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인터리그 경기수를 추가하여 편성했다.

인터리그는 상무를 제외한 구단 간 경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6경기(홈, 원정 각각 3경기), 상무와 북부리그 간의 경기는 구단당 3경기씩 늘려 9경기(상무 기준 홈 6경기, 원정 3경기)를 각각 편성했다.

이에 따라, 북부리그는 팀당 111경기, 남부리그는 팀당 116경기(상무 115경기)씩 오는 9월 24일까지 총 625경기를 치른다. 퓨처스리그 경기와는 별도 경기도 잡혔다.

일본 소프트뱅크와의 번외경기도 9경기가 편성됐다. 퓨처스리그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1시다.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서머리그 기간으로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모든 경기를 오후 6시에 시작한다.

우천 등 이유로 경기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단 서머리그 기간은 제외된다. 해당 경기는 1, 2차전 모두 7이닝 경기로 진핸된다.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퓨처스리그 북부리그-남부리그 경기가 열렸다. 남부 조세진이 1회말 1사 1루 나승엽의 타석 때 상태 폭투를 틈타 2루 도루를 성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퓨처스리그 북부리그-남부리그 경기가 열렸다. 남부 조세진이 1회말 1사 1루 나승엽의 타석 때 상태 폭투를 틈타 2루 도루를 성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퓨처스리그는 구장 상황에 따라 일부 경기 개최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 서머리그 기간 중에는 춘천, 대구, 울산, 기장 등 구장에서도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는 2022년 시범 운영된 승부치기 규정이 정식으로 도입된다. 정규이닝 종료 시 동점인 경우 10회부터 승패가 갈릴 때까지 승부치기를 실시한다.

이때 타자는 이전 이닝 타순부터 타석에 들어서고 주자는 해당 타석에 들어선 타자보다 선행 타순이었던 선수를 각각 1, 2루로 배치해 진행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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