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NC는 14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선언한 외야수 이명기와 포수 이재용을 한화에 보내고 내야수 조현진과 2024년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권(전체 61순위)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명기 선수와는 계약기간 1년, 최대 1억원(연봉 5000만원, 옵션 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트레이드하는 조건이다.
이재용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주로 활약하며 118경기 타율 0.204 19타점을 기록했다. 1군에서는 8경기 5타수 1안타(1홈런)를 남겼다.
조현진은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2순위로 한화에 입단했고 지난해 퓨처스리그 89경기에서 타율 0.300, 25타점, 도루 6개를 올렸다.
양 구단 모두 이번 트레이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선남 NC 단장은 "조현진은 야구 센스가 좋고 성장세가 좋은 모습을 눈여겨봤다"며 "앞으로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허인서의 입대로 포수 뎁스가 약해질 것을 우려했는데 젊은 군필 포수가 그 자리를 채워 만족스럽다"며 "이명기도 NC의 2번 타자로 좋은 인상을 받았던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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