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LG전자에 대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세트 수요 감소에도 비용 감소 효과 등으로 실적 회복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요 개선 기대되며 전장 부문의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가 향후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하면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과 TV 등 LG전자의 주요 세트 수요는 글로벌 매크로 약세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둔화됐다가 하반기부터 내년까지는 주택경기 회복에 힘입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동사의 핵심 성장동력인 전장 부문은 기존 주력 사업인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디지털 콕핏 등 고마진 제품 매출확대와 LG 마그나 이 파워드레인(E-Powertrain)의 성장세에 힘입어 본격적인 실적 증가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적은 올해 1분기부터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전년비 증가세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주가는 최근 저점에서 빠르게 회복했으나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세와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사업 구조를 고려했을 때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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