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글로벌 의료 관광 허브 도시로 재 도약을 선언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말 인천관광공사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하는 의료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의료관광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등 올해 의료관광객 1만 3천명 유치를 목표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8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유치 역량 강화, 의료관광객 맞춤형 수용 태세 강화,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3개 중점 과제 및 8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국제기구, 재외공관, 해외지사, 자매도시 등 국내·외 공공 기관 교류 확대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외국인 환자 유치 기관 정기 회의를 개최해 유치 성과, 개선점,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한다.
또 산·학·관 연계 의료 관광 전문 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의료·웰니스 융복합 코디네이터를 육성하는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의료 관광 환경 변화와 수요자 요구에 맞게 지원 서비스를 개선한다.
인천의료관광홍보관은 인천메디컬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의료 관광 상담, 메디컬 지원 서비스 종합 상담, 외국인 환자 유치 기관 서비스 지원 등 기능을 확장한다.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외국인 환자 초청 나눔 의료 및 의료진 연수 지원도 추진한다.
강경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고부가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해 변화하는 국제 의료관광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문체부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 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건복지부 지역특화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 강화 사업 공모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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