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특혜 의혹' 2차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오전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사업에 대한 검찰의 추가조사와 관련해 오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오전 11시경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며 "주중에는 당무와 국정에 집중해야 하므로 주말에 출석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검찰에 수차례 전달했지만, 검찰은 '주중 출석'을 강경하게 고집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을 챙겨야 하는 당대표의 사정을 애써 외면하며 집요하게 주중 출석만 요구하는 태도는 유감"이라며 "정부·여당이 민생을 나 몰라라 하며 야당에 그 역할을 떠맡기면서도 검찰을 앞세워 그마저 방해하는 것이 현 정권의 민낯"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이번 추가조사에서도 지난번 제출한 서면진술서의 내용으로 답변을 하는 등 방어권을 적극 행사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대장동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당시에도 모든 답변을 서면진술서로 갈음하며 검찰과 12시간이 넘는 조사를 이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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