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이 신임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대선 캠프 출신 인사 내정설이 제기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원 사장 공개모집이 지난달 30일 서류제출을 마감한 가운데, 금융권 인사 11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지원서 제출자 중 캠프 출신 인사로 이순호 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순호 실장은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2006년부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경제 분야 싱크탱크 구성원으로 참여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비상임 자문위원을 지냈다.
인수위에서 경제 분야 국정과제 밑그림을 짰던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과 대학 동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예탁원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최종 임명한다. 절차 지연이 없다면 이달 말 취임이 예상된다. 임기는 취임 후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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