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위대한 개츠비' 도슨트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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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션 요소에 재미 더해 오감이 즐거운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진=밀리의서재]
[사진=밀리의서재]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밀리의서재(대표 서영택)가 20세기 초반 미국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위대한 개츠비' 도슨트북을 3일 공개한다.

도슨트북은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독서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도슨트(docent)'처럼 스테디셀러, 베스트셀러이지만 선뜻 읽기 어려웠던 책을 전문가가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소개한다.

도슨트북 위대한 개츠비는 전 세계적으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이다. 1922년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여름을 배경으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혼돈과 충격을 겪은 미국 사회의 모습과 무너져 가는 아메리칸 드림을 예리한 필치로 그려냈다. 소설의 명성에 걸맞게 출간 10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영화, 뮤지컬로 제작되는 등 폭넓은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위대한 개츠비 도슨트북은 전체적인 스토리를 설명하는 파트1과 작품을 해설하는 파트2로 나뉜다. 특히 파트 1은 웹툰 형태로 제작되어 스토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청각 인터랙션 요소를 더했다.

도슨트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해 링컨 대통령과 경제 대공황, 베트남 전쟁 등 미국의 중요한 역사를 재치 있게 다룬 미국사 전문가 김봉중 교수가 맡았다. 1920년대 당시 경제 정점을 찍은 미국사를 기반으로 위대한 개츠비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들을 분석하고 작품에 내포된 메시지와 위대한 개츠비 타이틀의 이유 등 배경지식을 알고 들으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재치 있게 풀어낸다.

김태형 밀리의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도슨트북을 통해 독자들이 가지고 있던 문학 작품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책을 마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밀리의서재는 위대한 개츠비 도슨트북 공개를 시작으로 책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을 활용한 도슨트북을 꾸준히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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