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만나플래닛, 슈퍼히어로, 딜리온그룹, 딜버 등 배달대행 4개사와 '라스트마일 업계 공동 발전을 위한 배송대행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파트너사에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 '카카오 T 도보배송'에서 발생한 주문을 연결해주는 공유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한다. 제휴사는 이 공유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 주문(오더)을 수행할 수 있다.
'카카오 T 도보배송'은 편의점 상품, 화장품, 베이커리 등을 근거리로 배송하는 B2B 기반 서비스다. 주 이용층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등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을 통해 배송 대행사에 제공되는 주문은 3km 이내로, 그동안 1.5km 이내 최단 거리 도보배송과 13~15km 장거리 위주의 퀵서비스 사이에서 이용이 어려웠던 근거리 배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현 카카오모빌리티 에이전트 사업실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닌 ICT 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형 기술 제공 사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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