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도 가전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27일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가전 시장의 수요 감소세가 확대되며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이 역성장했다"며 "올해도 시장의 어려움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추세, 금리 인상 등 거시 경제 여건이 하반기 개선된다 할지라도 그동안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처분 소득 감소와 이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소비심리가 정상화되는 데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 온 볼륨존 확대를 통해 제품 성장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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