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기회를 포착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다. 4분기 배당금은 주당 2천원, 지난해 연간 총 배당금은 주당 1만2천원으로 결정됐다.
포스코홀딩스는 27일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투자 결과가 가시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 총괄 담당은 "지난해 포스코 그룹에 있어 가장 큰 사건은 태풍 힌남로로 인한 냉천 범람이었을 것"이라며 "냉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로 포항제철소 아연 라인 17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지만 임직원의 노력은 물론 민관군 지자체 협력사 공급사와 고객사 등 각계 각층의 지원과 응원으로 135일 만인 1월 20일을 기점으로 제철소를 완전 정상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스러운 점은 회사는 작년 3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에 과거 철강에만 기대해오던 사업 구조를 바꾸고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와 준비를 해왔다"며 "이를 통해 외부 불확실성에도 보다 잘 대응할 수 있는 견실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로 인해 2023년 올해는 리튬이 처음으로 상업 생산이 되는 등 지난 투자들의 결과가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 결정된 배당금에 대해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경영 실적 중기 배당 정책 배당 수익률 등을 고려해 4분기 배당금은 주당 2천원, 2022년 연간 총 배당금은 주당 1만2천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 매출 84조7천500억원, 영업이익 4조8천500억원의 2022년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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