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실적이 상반기에 부진하다 하반기 회복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실적은 명확하게 '상저하고' 트렌드를 따를 것"이라며 "거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상반기에는 재고 조정 과정이 지속돼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진행한 대규모 재고 조정은 올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발생할 수 있는 재고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년도에 약 1분기에 걸쳐 1조6천억원의 재고 조정을 했다"며 "이는 1분기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재고나 사업 합리화에 따른 비용이 1분기 총액 1조원의 비용 감소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런 과정을 통해 2분기부터는 점진적으로 매출을 확대하며 적자 폭이 감소하고, 하반기에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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