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제1회 '2023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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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공모 통해 사연 900여 건 접수…9명 선정해 시상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6일 제1회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을 개최하고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택시 기사 9명을 최종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 26일 열린 제1회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히어로즈로 선정된 택시 기사 9명과 지난해 표창받은 기사 2명이 특별 강연을 맡은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실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지난 26일 열린 제1회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히어로즈로 선정된 택시 기사 9명과 지난해 표창받은 기사 2명이 특별 강연을 맡은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실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도로 위 히어로즈'는 이용자를 위해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택시 기사를 선정해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간 '도로 위 히어로즈' 웹페이지와 MBC 라디오 '여성시대'를 통해 사연 총 900여 건이 접수됐다.

수상자는 치매 할머니 승객을 경찰서로 안내 드린 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한 기사, 승객으로 만난 독거노인에게 수년 간 음식을 챙기는 등 직접 방문해 돕고 있는 기사, 승객이 이전에 탔던 택시에 아버지 병원비인 현금 500만원을 두고 내렸다는 사연을 듣고 해당 지역 택시들을 수소문해 찾아준 기사 등이다.

제주에서 폭설과 강풍으로 이동이 어려워 갓길에 정차 중이었던 차량의 운전자를 위해 스노우체인을 사다 주고 숙소까지 무료로 태워준 기사, 기존 승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응급 상황인 아이를 태워 병원까지 직접 데려다 준 후 병원비까지 내준 기사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수상자들의 선행 스토리를 광고 캠페인으로 제작해 택시 기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대리, 택배∙퀵 배송 기사 등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ESG 경영 일환으로 택시 업계 종사자의 선한 영향력을 발굴해 확산하고 택시 기사 의료 생계 안심지원 등을 통해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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