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300억원 규모의 위믹스 매입을 진행한다.
26일 박관호 의장은 위믹스 공식 미디엄을 통해 올해도 전년과 동일하게 300억원가량의 사재를 투입해 국내 거래소에서 위믹스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해당 매입도 완료되는 대로 유관부서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커뮤니티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매입 완료일로부터 1년간 일체의 매도나 처분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1년은 명시적 약속을 위한 기간일 뿐, 위믹스 생태계의 확장, 위믹스 가치의 성장이 충분히 이루어져 생태계의 안정성과 가치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위믹스의 유통량이 더 이상 이슈가 되지 않을 때까지 계속 보유하겠다"라고 말했다.
위믹스 생태계 발전을 위한 소통 강화도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 모든 조건이 성숙되어 위믹스를 처분하게 된다 하더라도 적절한 공시를 통해 해당 사실을 커뮤니티와 소통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특히 유통량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기존 유통계획(vesting plan)을 유통한도(supply limit)로 변경하고 실제 사용시 공시 후 집행이 될 수 있도록 변경해, 대외적으로 공개된 유통량이 실제 유통량과 일치하도록 하겠다"면서 "투자의 집행에 있어서도 사전공시뿐 아니라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수렴해 투자의 방향과 방식에 대한 개선을 진행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의장은 지난해 5월 300억원 규모의 위믹스 매입 계획을 밝히고 이후 10월 말까지 6개월간 해당 규모의 위믹스 클래식을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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