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방에서 장거리 국제선 비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항공권과 철도 승차권을 같이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제휴해 '항공권+철도 승차권 연계 서비스(Rail&Air)'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로 아시아나항공의 한국 출·도착 장거리 노선(미주·유럽·시드니)을 이용하는 고객은 국내 8개 도시(부산·동대구·광주송정·울산·포항·진주·여수엑스포·목포)를 오가는 철도 이용권을 항공권과 함께 구입할 수 있다.
기존에는 지방 출·도착 고객이 해외여행을 갈 때 열차 승차권과 항공권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연계 서비스로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아시아나항공 카운터를 이용해 체크인·수하물 위탁 후 인천공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고객이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판매지점에서 항공권에 KTX구간을 포함해 구매한 뒤 액세스레일(AccesRail) 웹사이트에서 체크인을 하면 KTX 승차권·공항철도 승차권 교환용 바우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보다 많은 여행객이 아시아나항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교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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