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이마트의 하반기 수익성 증가를 기대했다.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온라인 채널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투자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의 성장 우선 전략에서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며 변화가 감지된다"고 했다.
이어 "작년부터 대형마트를 둘러싼 규제가 완화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며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월 2회 의무휴업과 자정 이후 영업 금지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꾸며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상 평일 매출을 300억원, 주말 매출은 500억원으로 추산되고 의무휴업일 전후로는 100억원의 매출이 나눠진다"며 "주말 2회의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뀔 경우, 월 매출은 320억원, 연간으로는 3천840억원이 늘어나고 기존점 성장률은 3~4%p 가량 개선된다"고 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900억원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별도 영업이익 추정치는 39%,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25% 상향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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