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를 100만대 넘게 판매했다. 전기차(EV) 판매를 시작한 지 11년 만의 일이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앞서 2011년 첫 전기차를 출시한 뒤 지난해까지 현대·기아의 국내외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공장 판매 기준 102만2천284대로 조사됐다. 현대와 기아가 각각 60만1천448대, 42만836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은 25만6천907대를 기록한 코나 일렉트릭이다. 이어 니로 EV 20만302대, 아이오닉5 16만5천637대, EV6 11만2천893대 순이다.
판매 모델은 첫해인 2011년 1종에서 지난해 15종까지 증가했다. 생산 거점도 중국과 인도, 체코 등 해외로 확대됐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31종 이상의 전기차를 내놓고 세계 시장에 323만대를 판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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