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전략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이번 용역은 경인전철 지하화 방안을 마련하고 상부 부지 및 연선 지역의 재생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한다.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 검토와 거버넌스 구축 방안도 모색한다.
경인전철 지하화 구간은 인천역부터 서울 구로역까지 21개 정거장(27㎞)이다. 이 중 인천 구간은 인천역에서 부개역까지 11개 정거장(14㎞)이다.
지하화 사업은 지난 2009년 수도권 3개 지자체로 구성 된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서 처음 논의됐지만 경제성 및 막대한 사업비 등으로 인해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 "경인전철을 반드시 지하화해야 단절된 인천의 원도심 공간을 연결하고 새로운 미래로 갈 수 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추진 전략을 마련해 300만 인천 시민의 숙원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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