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범한진가(家)인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일가가 보유 중인 대한항공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 이로써 최 회장 일가는 한진그룹과의 지분관계를 모두 끊어내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과 그의 두 딸인 조유경, 조유홍씨가 장내매도로 자사 주식 종가를 1만3천33주를 정리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최 회장은 6천978주, 조유경씨는 2천963주, 조유홍씨는 3천92주를 각각 매각했다. 총 매각대금은 지난 16일 대한항공 종가 기준 3억1천800만원이다.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은 고(故)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의 아내로 남편이 사별한 2006년부터 한진해운 회장을 맡아 온 인물이다. 이후 회사 경영이 악화된 2014년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경영권을 넘겼다.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사 싸이버로지텍, 화물운송 중개업체 유수로지스틱스를 지배하는 유수홀딩스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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