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신라젠이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의 효과를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를 통해 알렸다.
신라젠은 SJ-600의 전임상 연구결과가 담긴 논문이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의 공식 학술지 '암 면역요법 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이하 JITC)'에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신라젠과 서울대 의과대학 연구팀의 이번 임상에서 SJ-607을 비롯한 신규 항암바이러스는 기존 항암바이러스 대비 정맥 투여 후 다양한 암종에서 훨씬 효과적인 종양성장억제 효능을 보여줬다.
이는 종양 내 직접 투여하는 기존 항암바이러스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신라젠은 심부 암종과 다양한 고형암종으로의 적응증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JITC는 미국면역항암학회의 공식 학술지로,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가 12.469에 달하는 공신력 있는 최상위 저널이다.
1984년 설립된 SITC는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전세계 63개국, 4천600명 이상의 연구자와 임상 의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논문의 내용은 향후 저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신라젠은 추가적으로 미국암연구학회(AACR)나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도 SJ-600 시리즈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최대 주주 엠투엔과 서홍민 회장의 의지로 SJ-600시리즈 개발에 인적·물적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에 SJ-600 시리즈 연구결과 논문이 채택돼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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