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등 해외 유수 국부펀드로부터 약 1조2천억원 투자를 받았다고 12일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재원을 글로벌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카카오 공동체의 미래 비전인 '비욘드 코리아'를 가시화하고 K-컬처 열풍을 주도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리딩 컴퍼니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스토리 부문은 북미와 아세안, 중화권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향후 각 지역에서 빠른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웹툰, 웹소설 등 오리지널 지식 재산권(IP) 1만여 개를 보유한 스토리 부문은 더 다양한 IP를 기획·발굴하고 이를 북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진출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미디어 부문은 프리미엄 콘텐츠 기획, 제작에 역량을 더 집중한다. 인기 오리지널 스토리 IP를 새롭게 재해석, 세계관 확장 성공 사례를 이어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뮤직 부문 역시 안정적인 국내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음악 산업 내 영향력을 강화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엔터산업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할 재원을 확보했다"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엔터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비욘드 코리아' 비전 달성을 주도하며 카카오 공동체 전반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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