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연간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 반영과 재료비 등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감소했지만, 연간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헀다.
LG에너지솔루션은 9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8조5천억원, 영업이익 2천3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분기보다 매출액은 1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4.5%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92.3%, 영업이익은 213.6% 급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견조한 고객사 수요 대응과 GM과의 합작(JV) 공장 1기의 본격 가동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지난 3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지만,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손익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연간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 반영과 재료비, 물류비, 환율과 같은 원가 상승에 따른 ESS 사외교체 비용 증가로 4분기 일회성 비용을 반영했다"며 "이러한 일회성 비용의 반영분을 제외하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42.4% 증가한 25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57.9% 늘어난 1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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