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 스마트폰 OLED가 업계 최초로 2천 니트(nit) 초고휘도 성능을 인정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현장에서 스마트폰용 OLED가 글로벌 안전인증 업체인UL의 검증을 통해 'UDR(Ultra Dynamic Range)' 마크를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UL의 'UDR 마크'는 디스플레이의 밝기(휘도) 우수성을 나타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OLED가 최고 밝기 2,000니트까지 가능한 초고휘도 제품임을 입증해 'UDR1500', 'UDR2000' 마크를 모두 획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초고화질 콘텐츠가 늘어남에 따라 가장 어두운 부분부터 밝은 부분까지 밝기의 범위를 얼마나 넓게 표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사 고휘도 제품은 풍부한 색표현력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더욱 입체감 있고 실감나는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실내는 물론 야외 사용이 잦은 스마트폰의 경우 TV, 모니터, 노트북보다 화면의 밝기 특성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대낮 밝은 야외 환경에서 스마트폰의 화면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전력이나 유기재료의 효율을 유지하면서 디스플레이의 휘도 특성이 우수하도록 개선했다.
이호중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디스플레이의 밝기 특성은 스마트폰 화질과 성능에 대한 소비자 사용 경험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 기술로 확연히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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