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넷마블이 올해 경영 효율화를 통한 위기 극복에 나선다.
2일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은 경영진과 전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시무식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질개선'과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넷마블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금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넷마블은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회사는 신작 부진과 비용관리 실패 탓에 최근 세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넷마블넥서스에서 4년간 개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출시했으나 성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넷마블은 올해 신작 준비와 함께 인건비, 마케팅비 등 몸집이 커진 영업비용을 효율화하는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호재도 따랐다. 지난달 중국 당국이 넷마블의 '제2의나라', '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북미 자회사인 카밤의 '샵 타이탄' 등 3종 라인업에 외자판호를 부여하면서 글로벌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 개방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넷마블은 지난달 얼리액세스 출시한 PC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에 이어 상반기 '하이프스쿼드'를 선보인다. 3분기에는 PC·모바일 멀티플랫폼 2종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ARISE)'와 '아스달 연대기' 역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권영식·도기욱 각자대표도 게임 포털 사이트를 통한 신년 메시지에서 이용자와의 소통 중심 운영을 지속 이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두 각자대표는 넷마블 게임 이용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2021년 '세븐나이츠'에 이어 이용자들이 마음을 모아 '페이트·그랜드 오더' 운영진들에게 감사패와 커피를 직접 전달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전했다.
또한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ESG 중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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