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롯데백화점이 새해 동반성장의 키워드를 '소통강화'로 확정했다.
26일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8년에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 협약 체결 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를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파트너사에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임금 및 복리 후생 지원, 혁신주도형 임금 지불 능력 제고 지원, 기타형 임금지불능력 제고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크게 4가지 전략 방향을 가지고 추진했다.
이 중 '경영 안정 금융 지원'은 지난 코로나 기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파트너사의 경영활동에 큰 힘이 됐다. 롯데백화점은 우수 금융사와 연계해 '동반성장펀드'를 운용하며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1천억 규모의 '동반성장기금'을 마련해 무이자 대출도 직접 지원했다. 이외에도 추석과 설 명절 기간에는 2천200여 파트너사에 수 천 억대의 판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줬다.
오는 2023년에도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파트너사와의 소통 활동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올해 8월, 추석을 한달 여 앞두고 60여개 우수 파트너사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한 '커피차' 행사는 관련 상품군의 바이어가 직접 방문하는 등 파트너사에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 기업 경영의 최고 화두로 떠오른 ESG 영역에서도 컨설팅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실질적 혜택의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내년에는 올해 수도권에서만 진행했던 커피차 행사를 지방 권역에까지 확대하고, ESG 지원사업 대상 기업도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 중소 파트너사와 협업 상품 출시 시 연구 개발비를 지원하는 L-tab프로그램과 농어촌 지역의 성장을 지원하는 농어촌 상생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에 열린 '2022년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반성장 대상'은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한 우수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반성장 제반 활동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인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동반성장지수, 상생협의회 운영, 업종별 경쟁력 강화 산업, ESG 지원사업 등과 함께 총 5개 분야의 시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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