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가 맞춤형 메타버스 제공 솔루션 '메타라운지'를 기업과 대학·교육기관, 공공 지자체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저변을 넓힌다.
KT(대표 구현모)는 메타라운지를 B2B·B2G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메타라운지는 KT 맞춤형 메타버스 제공 솔루션이다. KT그룹 IT 서비스 전문 기업 KT DS와 공동 개발했다. 이용자는 메타라운지 AI 기반 특화 기능을 포함한 메타라운지 내 개발된 공간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자체 공간과 기능도 추가로 제공한다.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과 차별성을 뒀다. 맞춤형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학 상징물이 반영된 메타버스 강의실, 지자체 주민소통 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메타라운지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특화 기능은 회의록 자동생성, 실시간 번역, 아바타 추천 생성과 함께 향후에는 비서 역할까지 수행할 인공지능(AI) NPC 등이 있다. 이 중 실시간 번영 기능은 AI기반 기계 번역 전문 스타트업인 XL8(엑스엘에이트)와 협력했다.
메타라운지는 공유·소통·흐름을 콘셉트로 비즈니스홀, 아카데미홀, 컨퍼런스홀 총 3개 건물과 야외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홀에는 최대 30인까지 참여 가능하다. MOU룸을 비롯해 화상회의와 함께 자료 공유, 다운로드 등이 가능한 회의실도 마련돼 있다.
아카데미홀에서는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참석자 발언·이석·착석을 제어할 수 있다. 공지사항과 채팅, 실시간 화면 등 기능도 포함됐다. 야외공간에서는 아바타를 활용해 근접 화상 대화 기능이 가능하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메타라운지는 B2B·B2G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메타버스 솔루션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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