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신테카바이오가 강세다.
카이노스메드가 파킨슨 신약 KM-819의 안정성을 확인한 가운데, 신테카바이오와 공동 개발 이력이 부각되면서다.
2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신테카바이오는 전일 대비 910원(9.72%) 오른 1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이날 자회사 FAScinate를 통해 미국에서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임상 2상 Part1 A에서 세 가지 용량 모두가 부작용이 없는 것을 확인, 다음 단계인 임상 2상 Part1 B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M-819 미국 임상 2상은 지난해 11월 파킨슨병을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2상은 Part1과 Part2로 나눠져 있으며 Part1에서는 안전한 최대용량을 선정하기 위해 건강한 사람(Part1 A)과 환자(Part1 B)로 나눠 용량별 안전성과 약동학을 확인한다.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한 용량증가 시험인 Part1 B를 시작한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건강한 사람에게서 800㎎의 안전성을 확인해 환자에게는 600㎎까지 투여할 수 있게 됐다”며 “Part1 B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샌디에이고대학병원과 미시간주에 있는 큐알아이임상연구센터에서 진행되며, 시험용량은 200㎎, 400㎎, 600㎎을 순차적으로 투여하고 안전성·약동학을 확인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2017년 KM-819의 조기 임상성공과 개발을 위해 서울대 분당병원과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 신테카바이오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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