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에 야구대표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APBC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아시아시리즈를 대체하는 대회로 지난 2017년 첫 대회가 열렸다. 2회 대회는 2021년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취소됐다. 2023년 대회가 2회째가 된다.
APBC는 24세 이하 대표팀이 참가한다. 초대 우승팀은 일본이다.
KBO는 "APBC는 참가국 젊은 선수들에게 국가대항전 출전 기회와 국가대표로서의 자긍심을 부여하고, 향후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등 국제대회에서 활약할 유망주와 스타 선수들을 발굴하는 취지로 창설됐다"고 설명했다.
1회 APBC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은 김하성(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비롯해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구창모(NC 다이노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등 2017시즌 당시 KBO리그 유망주들이 뛰었다.
APBC 2023은 내년(2023년) 11월 16일 개막해 같은달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국은 종전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국에서, 이번 대회부터 처음으로 호주의 참가가 확정됐다.
총 4개 국가가 참가해 각 팀당 예선 3경기 풀리그를 거쳐 1, 2위 팀이 결승전을, 3, 4위팀이 3위 결정전을 각각 펼친다.
이번 대회는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와 와일드카드 선수 3명 등 26명으로 팀이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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