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우리나라 SW산업은 크게 성장해 왔으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SW 인재 양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5일 '제23회 소프트웨어(SW)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인공지능(AI) 등 SW기술 발전으로 디지털 전환에 신속하게 대응한 기업이 전 산업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며 SW산업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 추세에 힘입어 국내 SW산업은 지속 성장하는 추세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ICT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SW시장은 7.3% 성장했다. 또 올해 KOSA에서 발표한 SW천억클럽 조사 결과(371개사), 매출액 300억 이상인 기업의 총 종업원 수가 17만 5천명으로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가 되면서 '디지털 대전환'이 더욱 빠르게 다가왔고, 그로 인해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면서 "SW사업 대가산정의 '제경비 요율'이 30년만에 30%포인트 상향된 140~150%로 개정돼 SW사업이 제값받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SW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회를 더 큰 성장으로 연결해 국내 SW산업이 국가핵심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SW산업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KOSA는 매년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디지털전략의 핵심인 SW산업인들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에 대한 포상(훈장·포장 등 44점)과 올해 최고의 소프트웨어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3점) 및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 대상'(1점)등 총 48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SW산업발전 유공은 이홍구 수산아이앤티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백준기 중앙대학교 부총장이 황조근정훈장을, 문진일 드림시큐리티 대표와 이종열 삼성전자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 부문에는 원투씨엠(에코스 플랫폼v2.19.2)이 대통령상을, 비아이매트릭스(AUD플랫폼7)와 아이렌소프트(오븐미디어엔진0.13.0)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소프트웨어 기술 대상에는 한국전력공사의 IDPP 플랫폼(Hub-PoP for Gen)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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