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직원들의 고위험군 전화 상담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 생명의 전화’와 함께 정기적인 연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 생명의 전화’는 365일 24시간 전화상담실을 운영하고, 다양한 생명 존중·자살 예방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시민단체다.
이번 연수는 부산시교육청 전화 상담사와 직원들의 고위험군 전화상담 중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고, 112 등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7일 오후 6시부터 콜센터 상담사를 대상으로 첫 연수를 시행한다. 문갑수 ‘부산 생명의 전화’ 상담실장이 고위험군 상담자 응대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부산교육 콜센터 상담사들은 전화상담 후 상담자에게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는 전문 인력으로, 연수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교육청은 전 직원 대상 ‘자살예방 전화응대 매뉴얼’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문 상담이 어려운 평일 야간과 휴일에는 ‘위기상황 대비 전화응대 매뉴얼’을 보급해 당직 근무자의 대응력을 키워줄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돕는 생명 지킴이가 돼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부산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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