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SK브로드밴드(SKB) 대표직을 겸직한다. 양사 간 시너지를 발휘해 성과 창출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유영상 SK텔레콤 CEO의 SK브로드밴드 대표직 겸직 등 내용이 담긴 2023년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1일 발표했다.
유영상 CEO는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최적의 조직 구조를 구축하고, 책임 경영이 가능한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십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번 겸직 결정을 통해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사업 영역과 함께 브랜드 등 전방위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C레벨 조직 강화에 주력한다. 실력과 전문성 바탕의 책임 경영으로 비전 달성에 집중한다. 책임 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Chief Office 기능 강화'에 나선다.
각 최고 레벨 조직은 서비스와 기능을 영역 별로 책임진다. AI 컴퍼니 도약과 파이낸셜 스토리 달성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C레벨 임원은 CEO 전략적 파트너로서 현 사업 수익성 강화와 미래 성장을 주도하게 된다.
SK텔레콤 측은 상사와 동료, 구성원 등 모두에게 인정받는 실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재를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한다. 실력 있는 인재들에게 과감히 기회를 부여했다는 것. 회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20명의 임원을 새롭게 임명했다.
유영상 CEO는 "AI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해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하며 "SKT와 SKB가 한 팀으로 사업 영역에서 굳건한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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