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SK증권은 28일 네오위즈에 대해 견고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천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네오위즈는 올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74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부터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웹보드 PC·모바일 게임 매출이 하반기부터 확대되고 있는 영향을 받았다. 또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의 1주년 이벤트 효과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네오위즈의 신작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PC·콘솔 주요 신작 소울라이크 RPG 'P의 거짓'은 내년 2분기 엑스박스(Xbox), 플레이스테이션(PS), PC(스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 판매고는 200만장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유사게임 '블러드본'은 PS에만 출시됐는데 200만장 이상 판매됐으며, 최근 '엘든링'은 1천700만장 이상 판매되면서 소울라이크 장르에 대한 대중화를 일으킨 상황"이라며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콘솔 신작 예상 판매고는 400~600만장인 만큼. P의 거짓에 대한 판매고 추정치는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작 P의 거짓 출시 후 확장팩이 추가됨에 따라 견고한 매출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SK증권은 네오위즈의 내년 매출액을 전년보다 56% 증가한 4천607억원, 영업이익은 324% 늘어난 1천160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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