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LG화학 에어로겔 생산 친환경 플랜트 건설 수주

[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현대ENG)은 'LG화학 이-프로젝트(E-Project)'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프로젝트는 충청남도 당진시의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에어로겔(공기를 의미하는 '에어로'와 3차원 네트워크 구조를 뜻하는 '겔'의 합성어) 생산 시설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 프로젝트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도 건설된다.

현대ENG는 해당 플랜트에 필수적인 물과 공기를 생산하는 부대시설, 수처리시설을 포함하는 유틸리티 기반시설(UTOS)과 단지 인프라 설비 건설도 수행한다.

현대ENG에 따르면 이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에어로겔은 지구상의 고체 중 가장 밀도가 낮고 가벼운 물질이다. 단열·방음 효과도 우수해 건축물 뿐 아니라 우주선과 우주복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단열·방음재로 사용된다.

현대ENG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추가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게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