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롯데면세점이 중국 봉쇄 상황에서도 리오프닝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올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5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달 14일 호텔롯데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0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1조2천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봉쇄 장기화와 재고자산 평가손실의 회계 반영으로 1분기 753억원, 2분기 13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그러나 리오프닝에 따른 관광객 증가와 마케팅 프로모션 강화로 내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신장했고 중국을 제외한 동남아 등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늘면서 3분기 흑자 전환을 이뤘다.
또 엔데믹 이후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등 해외 사업장 실적이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점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다낭시내점과 하노이시내점 추가 출점과 창이공항점 그랜드 오픈이 예정된 만큼 향후 글로벌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해외 6개국에서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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