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검찰이 전남 가거도 방파제 사업 과정에서 100억원대 국가예산을 가로챈 의혹으로 삼성물산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3년부터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일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방파제 시공 사업을 진행했다.
삼성물산 임원들은 이 과정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들과 함께 예산을 부풀려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앞서 해양경찰청은 지난 2020년 8월 삼성물산 임직원 5명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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