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선 수습 기자] LG전자 시스템에어컨의 서비스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하이엠솔루텍이 에너지 절감에 앞장선다.
하이엠솔루텍은 LG전자에서 자체 개발한 시스템에어컨 원격 서비스 솔루션인 비콘 클라우드(BECON Cloud) 기반 스마트로드컨트롤(SLC) 에너지 절감 서비스에 힘을 쏟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전력이 지난 10월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kWh 당 최대 11.7원까지 인상한 이후 겨울철 난방기 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각종 사업장들은 전기요금 절감에 비상이 걸렸다. 단순 계산시 전기요금이 작년 대비 30%까지 더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시스템 냉·난방기 전기료의 약 20%를 절감할 수 있는 하이엠솔루텍의 에너지 절감 서비스는 작년 도입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서비스 연간 계약 건수는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42곳에 달한다. 도입 현장의 연 평균 에너지 절감율은 18%다.
시스템에어컨 에너지 절감 유지보수 서비스를 도입한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운영하는 강남 3호점의 경우, 작년 10월 도입 후 1년간 24.9%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특히 동절기 비용 절감 비용이 연간 절감 비용의 65%에 달할 정도로 겨울철 에너지 절감 효과가 컸다.
하이엠솔루텍이 현재 에너지 절감 효과 효율성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 곳은 172개에 이른다.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계약이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전기요금 인상에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커지고 있다"며 "LG전자의 시스템에어컨을 사용하는 기업고객들에게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한 에너지 절감으로 확실한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선 수습 기자(eu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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