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내년 수익성 개선 집중 전망…투자의견↑-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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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6300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7일 LG헬로비전에 대해 3분기 일회성 매출 영향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내년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6천300원을 유지했다.

SK증권이 LG헬로비전의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LG헬로비전 사옥 전경. [사진=LG헬로비전]
SK증권이 LG헬로비전의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LG헬로비전 사옥 전경. [사진=LG헬로비전]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3천259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0%, 59.6% 증가했다"며 "700억원 규모의 교육청 스마트 단말 판매 영향으로 영업수익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분기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더라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다. VOD 매출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유지에 성공하며 TV 매출이 전기 수준으로 유지됐으며, 인터넷 매출은 전기 대비 6.9% 증가했다"며 "효율적인 비용통제를 통해 영업이익도 개선되며,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LG헬로비전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집행을 통한 가입자 확보보다는 양질의 가입자 중심의 비즈니스 확장이 예상된다"며 "케이블TV와 MVNO 시장의 특성상 높은 탑라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 만큼 무리한 비용집행을 통한 외형성장 전략보다는 수익성 집중 전략이 LG헬로비전에 걸맞는 전략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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