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영상 콘텐츠 경제적 효과를 진단하고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방송학회(학회장 도준호)는 2일 오후 2시 미디어교육원 가온(대강의실)에서 '국가전략산업 영상 콘텐츠의 국가 경제적 효과와 육성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발표했다.
변상규 호서대학교 교수와 김정현 고려대학교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첫 발제는 변상규 교수가 맡는다. 변 교수는 '영상콘텐츠 산업 성장 전망과 국민경제 파급효과'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변 교수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영상콘텐츠 산업의 직·간접적인 국민경제 파급효과에 대해 ▲생산유발 1천102조4천889억원 ▲부가가치유발 381조4천983억원 ▲고용유발 539만5천306명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김정현 고려대학교 교수는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발제한다. 김 교수는 '영상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 지원제도 설계 방향' 연구에서 세제지원과 기금지원을 아우르는 중층구조 설계를 제안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영상콘텐츠 제작비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높아진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세제지원 인센티브 제도 운용을 통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의 투자 유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영상콘텐츠 산업이 창출하는 국가 이미지 제고 등 무형의 편익을 고려할 때 산업 연관분석을 통해 제시되는 통상적인 경제효과를 상회한다"며, "세제지원에 있어 마땅히 신성장·원천기술 또는 국가전략기술에 준하는 대우를 받을 가치가 충분하지만 관련 논의는 답보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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