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4%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공장들의 풀가동이 유지되는 가운데 고마진 제품믹스와 강달러가 호실적의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천730억원, 영업이익 3천24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각각 6.2%, 33.6% 상회했다"며 "호실적의 원인은 제품믹스(고마진) 영향, 긍정적인 환율효과, DP매출 증가, 마일스톤 유입이다. 3분기 강달러 기조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 양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6천746억원, 영업이익은 86% 오른 3천114억원을 기록했다. 1~3공장의 풀가동이 유지되는 가운데, 제품 믹스 효과로 매출 원가율이 45%까지 낮아진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연간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을 전년 대비 81% 증가한 2조8천404억원, 영업이익을 71% 오른 9천209억원으로 전망했다. 기존 대비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이 유지되고 있고, 전 공장이 풀가동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4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6천662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달부터 부분 가동에 들어간 4공장은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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