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삼성증권이 26일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0% 감소한 1천5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2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0% 줄었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1.10% 늘어난 4조6천285억원을 나타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시장 환경 악화가 실적 부진의 요인이며, 리테일(소매) 부문은 증시 부진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했다”며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3분기에 6조원이 순유입되며 7분기 연속 순유입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실제 본사 영업 부문 실적이 감소했고 전체 영업이익도 줄어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본사 영업 부문은 비우호적 시장 환경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IB(기업금융) 부문은 시황 악화에 따른 딜(Deal) 연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했고, 운용 부문은 채권금리 상승 등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37.5%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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