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커튼콜' 3차 티저가 공개됐다.
25일 KBS 공식홈에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 3차 티저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에는 비밀 연극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전개가 담겼다.
영상은 호텔 낙원의 총수인 자금순(고두심 분)이 사내 관련 일로 이사회를 개최해 임원진들을 한 데 모은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유재헌(강하늘 분)은 "북한에서 내려와서 엄청나게 성공한 할머니가 한 분이 계셔. 마지막 소원이 북한에 있는 손자를 만나는 거야"라며 누군가에게 자금순의 신상에 대해 털어놓는다.
이후 유재헌은 정상철(성동일 분), 서윤희(정지소 분)와 함께 어딘가에 쓰일 사진을 촬영해 무슨 사건을 벌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호텔 낙원 총수 자금순의 첫째 손자인 박세준(지승현 분)은 "그 놈이 진짜 리문성인지 아닌지 잘 체크해서 보고하세요"라고 누군가에게 뒷조사를 맡긴다. 이후 "찾았습니다"라는 말이 오가고 "그 애 한국에 안 데리고 와도 돼"라며 리문성이라는 인물이 사건의 히든키를 쥔 존재임을 암시한다.
유재헌과 같은 극단 무대에 서는 연극배우 서윤희는 "나 3개월 동안 집에 못 와"라고 특정 기간 동안 어떤 일을 진행할 것임을 알린다. 이어 자금순의 오른팔이자 호텔 낙원의 전 지배인인 정상철은 "손님으로 왔으니까 그냥 손님으로 갈거야"라며 손님에 정체성에 대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문성아 나는 너가 여기서 살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는 박세연(하지원 분)은 이번 사건의 핵심 키를 쥔 리문성의 존재를 알고 호감을 표시한다. 거대한 비밀 연극의 서막이 시작된 가운데 얽히고 설킨 인간관계 속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커튼콜' 본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문수지 기자(suj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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