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SPC가 경기 평택시 소재 에스피엘(SPL) 제빵공장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SPL은 SPC 그룹 계열사다.
21일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총괄사장인 황재복 대표는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경영 강화 계획을 설명한다.
SPC 측은 고용노동부와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가지지 않기로 했다.
앞서 SPL에서는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께 경기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빵 소스 배합 작업 중 사고를 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 허 회장은 사고가 발생하고 이틀째인 지난 17일 사과문을 통해 "저희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강동석 SPL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경찰은 공장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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