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가격 인상…최대 7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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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상 결정"…아메리카노 가격은 유지, 사이즈는 업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저가커피로 가성비를 내세우던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절반이 넘는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다.

18일 이디야커피는 판매 중인 음료 90종 중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등을 제외한 음료 57종 가격을 최대 700원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 로고.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 로고. [사진=이디야커피]

이에 대해 이디야커피는 "그동안 본사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해 오랜 기간 비용을 감내해 왔다"며 "대다수의 브랜드처럼 1~2년 단위가 아닌 4년 만에 단행한 이번 가격 조정은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또 이디야커피는 "인건비와 물류비, 원·부자재 등 제반 비용의 가파른 상승으로 가맹점과 본사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부득이하게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가격 인상과 함께 기존 레귤러(Regular)와 익스트라(Extra)의 두 가지 사이즈 선택지에 라지(Large) 사이즈 추가도 결정했다. 또 아이스 음료의 엑스트라 사이즈는 크기를 더 키우고, 모든 커피류의 기본사이즈는 현재 레귤러에서 라지로 사이즈를 높인다.

이와 함께 아메리카노는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기본 사이즈를 레귤러에서 라지로 변경하며 샷을 추가해 준다.

이디야커피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변화하는 요구에 따라 대표 음료인 아메리카노의 사이즈를 더 크게 늘리고 샷을 추가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했다"며 "산지 생두 가격의 폭등에도 자체 최첨단 로스팅 공장인 드림팩토리의 생산효율을 극대화하고 경영효율을 향상시켜온 결과다"고 말했다.

이어 이디야커피는 "더욱 높은 품질의 제품과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며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했다"며 "레이 캠핑카, 노트북, 아이패드 등 10억원 규모의 대대적인 프로모션 전개로 고객만족을 향상시키고 원두와 각종 지원 활동으로 점주 이익 증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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