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김하성 1안타 1득점 SD, 천적 다저스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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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소속팀의 가을야구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와일드카드시리즈에 이어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안타와 득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김하성과 샌디에이고는 웃지 못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추격을 잘 뿌리치며 5-3으로 이겨 서전을 장식했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12일(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와 NLDS 1차전 5회초 2루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12일(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와 NLDS 1차전 5회초 2루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첫 타석에선 다저스 선발투수 훌리우 우리아스에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타석에서 우리아스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고 장타로 연결됐다,

2루타가 되며 1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3루까지 갔다. 크로넨워스와 김하성은 해당 이닝에서 모두 홈을 밟았다.

후속타자 트렌트 그리샴이 1루수 땅볼을 친 사이 크로넨워스가 홈으로 들어왔고 김하성은 3루까지 갔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오스틴 놀라의 희생 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김하성은 이후 두 타석에선 빈손에 그쳤다. 7회처 다시 한 번 삼진을 당했고 이날 마지막이 된 9회초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12일(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와 NLDS 1차전 5회초 희생 플라이가 나오자 태그업 플레이로 홈에 슬라이딩하고 있다. 그는 세이프됐고 득점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12일(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와 NLDS 1차전 5회초 희생 플라이가 나오자 태그업 플레이로 홈에 슬라이딩하고 있다. 그는 세이프됐고 득점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다저스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트레이 터나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윌 스미스와 맥스 먼시가 연달아 2루타를 쳐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회말에는 스미스와 개빈 럭스의 적시 2루타와 샌디에이고 수비 실책을 묶어 3점을 더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윌 마이어스가 솔로포를 쳤고 크로넨워스와 김하성 득점으로 3-5로 쫓아갔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다저스는 우리아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중간 계투진이 샌디에이고 타선을 잘 막아내며 1차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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