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크래프톤에 대해 인도 서비스 중단과 중국 매출 둔화로 성수기임에도 3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오는 12월 출시할 '칼리스토 프로토콜' 관련 모멘텀이 시작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줄어든 4천698억원, 영업이익은 19.1% 감소한 1천57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천682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3분기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활동 증가 영향으로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인도 배틀그라운드(BGMI)의 서비스 중단으로 관련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매출은 3천369억원으로 중국 화평정영의 매출 둔화와 인도 서비스 중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PC 매출은 1천18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선 8.8% 줄어드나 어쎄신크리드, 맥라렌 콜라보레이션의 효과로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케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오른 27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출시가 오는 12월 2일로 다가오고 있어 관련된 긍정적 모멘텀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2022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게이머들의 관심도 불러일으킬 전망"이라고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